마스크 사용에 관한 오해와 진실
유용한 컨텐츠 2020. 5. 4. 11:59 |
마스크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을 억제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진정되지않고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현 상황에서 마스크 구하기는 예전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요. 모든 국민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마스크 수량을 생상할 수 있는 설비는 어느 국가도 갖추지 못한 상황이지만 그나마 우리나라에서는 공적 마스크 프로그램에 의해 제한적으로나마 마스크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해 1: 수술용/면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에 소용이 없다?
마스크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 중의 하나는, KF80 또는 KF94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지만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는 바이러스에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실제 입자 크기는 약 0.12~0.15 마이크로미터입니다. 따라서 0.6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약 80% 거르는 KF80과 94%를 거르는 KF94 마스크라도 코로나바이러스 입자 자체를 걸러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마스크가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은 마스크로 걸러내는 것이 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된 '비말'이나 '에어로졸'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용 마스크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3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에어로졸을 99.9%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비말감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마스크 역시 공기 중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과 에어로졸을 상당히 막아줄 수 있기에 KF94 마스크가 없는 경우 적절한 대체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해 2: 마스크를 재사용하면 절대 안된다?
일회용 마스크의 재사용을 고려할 때 해결해야 하는 점은 1) 사용한 마스크에 부착되어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살균하고, 2) 재사용 처리한 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능력이 그대로 유지되는가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살균 과정을 거치면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스크를 어떻게 살균해야 할까요?
방법 1: 전자렌지를 이용한다.
전자렌지의 전자파는 바이러스의 살균에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4종류의 바이러스를 전자렌지 전자파에 20초간 노출한 결과, 바이러스들의 감염력이 모두 사라졌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렌지를 사용할 때 절대로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금속의 자유전자는 전자파에 반응하기 때문에 가열하면 철사에서 고압의 전기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스크를 재사용하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기 전, 마스크의 철사를 빼내어야 하며 마스크를 다시 사용 시 얼굴에 효과적으로 밀착시키기 위해 살균 후 철사를 제자리에 다시 넣어야합니다.
방법 2: 찜통이나 깊은 냄비로 살균한다.
사용한 마스크를 잘 보관해 두었다가 물이 끓고 있는 찜통 안의 망 위에 넣고 20분정도 살균합니다.그 다음 마스크를 꺼낸 다음 자연건조 시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용한 마스크 내 바이러스를 포함한 잡균들을 없앨 수 있으며 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 능력도 거의 손상없이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아반토코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한 실험실 소모품부터 시약, 장비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 연구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 본 컨텐츠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물리약학실 박일영 교수님의 기고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컨텐츠 재사용 및 배포를 허락해주신 박일영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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